홈 > 정치경제 > 정치경제
정치경제

호주 웨스트팩 은행, 죽은 고객에게 수수료 갈취했다가 들통

호주뉴스브리핑 0 42866

au.jpeg

 

영화 ‘자산어보’를 보면 죽은 이의 몫으로 군포를 부과하는 탐관오리들이 나오는데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웨스트팩(Westpac) 은행이 죽은 고객에게도 수수료를 물리는 등 고객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 은행은 감독 당국으로부터 여섯 건의 소송을 당하자 법을 어긴 사실을 인정한 뒤 1억 1300만 호주달러(약 953억원)를 벌금으로 납부하기로 법원의 승인을 얻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는 5700만 달러(약 677억원)를 배상하기로 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웨스트팩 은행이 “형편 없는 고객응대 문화”를 긴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웨스트팩을 상대로 제기된 여섯 건의 소송 중 하나는 10년 넘게 이 은행이 1만 1000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수수료로만 700만 달러 이상을 “제공하지도 않은 재정 자문 서비스 수수료 명목으로” 착복했다는 내용이다. 또 7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 항목을 이중으로 청구해 고객의 부담을 곱절 이상 늘렸다는 내용도 있다.


아울러 적어도 2만 5000명이 적절하게 공개되지도 않은 수수료 명목으로 500만 달러를 물어내게 했다는 것이다. ASIC웨스트팩이연방법원에제기된소송이유를인정했다고밝혔다. 은행의최고경영자(CEO)피터킹은각각의사안마다웨스트팩은우리의기준과고객들이우리에게기대하는기준들에모자랐다. 이번사안들에서제기된이슈들은일어나선안되는일이었다말했다.

 

 

웨스트팩이 논란의 중심에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돈세탁 처벌법을 어겼다는 혐의로 나라에서 관련법 정화해로는 가장 많은 금액인 9 3000달러( 1 1047억원) 벌금을 물어냈다. 당시 CEO였던 브라이언하처가 물러났다. 금융감독당국이 1년에 걸쳐조사해 경종을 울렸다. 웨스트팩은 대대적인 금융 혁신에 나서겠다고 거듭다짐했지만 또 이런 후안무치한 일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